KBS 새 일일드라마 '황금가면' 시청률 11.5%로 출발
세 여자의 광기 어린 싸움을 그린 일일연속극 '황금가면'이 1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0분께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 시청률은 11.5%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재벌가에 며느리로 들어간 유수연(차예련 분)이 고달픈 시집살이를 겪는 서사가 그려졌다.

유수연의 시어머니 차화영(나영희)은 수연을 내쫓기 위해 거짓 불륜 스캔들을 퍼뜨리고 외국어로 대화하며 수연을 소외시켰다.

차화영의 제의로 집에서 함께 머물게 된 교포 디자이너 서유라(연민지)도 교묘하게 수연을 괴롭혔다.

첫 회에서는 캐릭터가 뚜렷한 인물들의 등장과 빠른 이야기 전개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불륜설에 휩싸이고 케이크를 들고 가다 넘어지는 등 시어머니와 시누이의 행패에 속절없이 당하는 유수연의 모습에는 불쌍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집사가 가사 도우미의 뺨을 연이어 때리는 장면은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