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스리가’ 송종국, 2002년 월드컵 주역의 클래스…노련 축구 실력으로 공-수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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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스리가’ 송종국이 공격과 수비에서 노련한 축구 실력을 뽐내며 2002년 월드컵의 주역으로서 진가를 드러냈다.
송종국은 지난 23일 밤 8시 40분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이하 군대스리가)에서 2002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구성된 '레전드 국대' 미드필더로 출전해 해병대 팀과 맞섰다.
송종국은 미드필더에서 상대방의 공을 가로막는 수비는 물론, 날카로운 센터링으로 공격 전개를 이끄는 등 멀티 포지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볼을 가진 상태에서 해병대의 수비가 따라붙자 마르세유 턴으로 유연하게 빠져나가는 등 탁월한 드리블 실력을 보여줬다.
또한 송종국은 '레전드 국대' 팀원들을 꾸준히 격려하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공격수부터 수비수까지 볼 터치나 패스 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종국을 비롯한 '레전드 국대' 팀원들의 호흡이 맞아떨어지기 시작한 상황. 결국 '레전드 국대'팀이 선제골을 성공하며 해병대를 앞서가기 시작했다.
'군대스리가'에 참여하며 "이런 기회가 와서 행복하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송종국. 다음 주 해병대의 거센 저항이 이어지는 가운데, 송종국이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에는 송종국뿐만 아니라 디에이치엔터 소속 최진철, 이천수, 김용대, 현영민, 김형일 등이 출연해 '레전드 국대' 멤버로서 활약하고 있다.
'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는 은퇴한 레전드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과 혈기 왕성한 국군 장병들이 축구로 대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