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주관사인 PGA 오브 아메리카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천556야드)에서 진행 중인 PGA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1천200만달러에서 1천500만달러로 300만 달러가 증가했다고 2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대회 우승 상금도 지난해 216만 달러에서 270만달러(약 33억원)로 증액됐다.
앞서 지난달 개최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도 올해 총상금을 1천500만달러로 올리고, 우승 상금도 270만달러로 증액한 바 있다.
올 시즌 PGA 챔피언십 등 PGA 투어 메이저 대회의 총상금과 우승 상금 인상은 어느 정도 예상됐었다.
PGA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 지원을 받는 슈퍼골프리그에 대응해 대회 상금을 대폭 올리면서 마스터스 등 4대 메이저대회 상금 증액도 예상됐다.
마스터스에 이어 PGA 챔피언십이 상금 규모를 인상하면서 아직 상금 규모를 정하지 않은 US오픈, 디오픈 등 남은 2개 메이저대회 상금도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