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2월 새롭게 선임된 비상임이사들을 대상으로 ‘임원 직무 청렴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지난달 3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하형주 이사장을 비롯해 김공, 박치형, 백승일 신임 이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임원으로서 지켜야 할 청렴 의무를 명확히 하고, 사내 청렴 문화 확산을 다짐하며 계약서에 서명했다.이번 청렴계약에는 직무 수행 중 금품·향응 수수 금지, 이권 개입 및 알선·청탁 금지, 직무 관련 정보를 활용한 거래 금지 등의 핵심 조항이 담겼다. 체육공단 측은 이를 위반할 경우 성과급을 환수하는 등 엄격한 제재 조치가 따른다고 설명했다.하형주 이사장은 “비상임이사는 공단의 감독자로서 기관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고위 임원진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 문화를 정착시켜 국민에게 한층 더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체육공단은 ‘2026년 종합 청렴도 우수 등급’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임직원 심층 인터뷰를 통한 개선 과제 발굴과 전 직원 부패 방지 교육 100% 이수를 추진 중이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한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들이 강원도 태백에 모인다. ‘제1회 백두대간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태백 오투리조트CC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대한체육회 및 연맹에 등록된 골프 꿈나무 500여 명이 출전한다. 강원도민일봐 주최하고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포인트가 부여되는 최상급 대회로 치러진다. 대회는 5일 여자부, 6일 남자부 예선을 거쳐 7일과 8일 양일간 본선 순위결정전을 치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회 개최지인 태백 오투리조트CC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대한골프협회(KGA)가 인정하는 공인 대회를 연다. 이를 계기로 코스 관리와 시설을 재정비하며 명문 골프장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계획이다.대규모 선수단 방문에 따른 태백 지역 경기 활성화도 기대된다. 1일 노동절과 5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출전 선수와 학부모들이 코스 적응 및 관광을 겸해 주말부터 태백 현지를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조중혁 전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부회장은 “오투리조트CC를 사전 답사한 결과, 골프 꿈나무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훌륭한 코스로 인정받았다”며 “올해 첫 대회를 시작으로 본 대회를 전통 있는 전국 중·고등학생 대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LCK 사무국이 지난 1일 젠지 e스포츠 소속 ‘룰러’ 박재혁의 조세 회피 논란에 대해 별도의 징계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1일 조사위원회를 꾸리겠다는 발표를 한지 딱 한 달 만에 내린 결론이다. 조사위원회는 제3자인 외부 위원(법률 전문가 포함) 3인을 포함해 구성됐다. 사무국은 해당 결론이 전원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강조했다.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발표문에 따르면 LCK가 ‘무징계’ 결론을 내린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범죄 행위’라는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26년 개정된 LCK 규정집에 따르면 범죄 행위 조항에 해당할 경우 중징계가 부과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사안의 경우 조세범처벌법 위반이 인정되거나 수사 개시, 형사 고발 또는 형사 처벌로 이어진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해당 조항을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또 하나의 이유는 페널티 시효의 경과다. 발표문에 따르면 사무국은 “이번 사안을 범죄 행위가 아닌 ‘부도덕한 행위 및 품위손상’으로 확장하여 적용하기도 어렵다”라고 판단했다. 이에 더해 만약 이에 해당하더라도 LCK 규정상 적용 가능한 페널티 시효가 지났다고 덧붙였다. 규정집에 첨부된 ‘페널티 인덱스’에 따르면 ‘품위손상 행위’의 경우 24개월의 페널티 시효가 존재한다. 범죄 행위의 경우 페널티 시효가 72개월이다. 박재혁 같은 경우 조세 회피와 관련해 행위 발생일과 종료일이 대략 2018~2023년인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늦은 2023년으로 잡아도 품위손상 행위의 경우 징계가 가능한 시효가 이미 지났다는 것이다.LCK의 무징계 결론 이후 박재혁은 지난 2일 개인 SNS를 통해 또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