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비 3억원 지원…권역별 축제 주관 단체·법인 공모

경기 화성시는 오는 10월 핼러윈 주간 관내 6개 권역에서 각각 아동축제를 개최하기로 권역별 행사를 주관할 법인 및 단체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화성시, 10월 핼러윈 주간 6개 권역별 아동축제 개최
6개 권역은 ▲ 동탄1(동탄 1·2·3동) ▲ 동탄2(동탄 4·5·6·7·8동) ▲ 동부1(봉담읍, 정남면, 기배·화산동) ▲ 동부2(진안·반월·병점1·2동) ▲ 서부1(향남·우정읍, 팔탄·장안·양감면) ▲ 서부2(남양읍, 매송·비봉·마도·송산·서신면, 새솔동)이다.

권역별 축제에는 1곳당 5천만원씩 모두 3억원이 지원된다.

공모에는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민간사업 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는 법인·단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 단체 및 법인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화성시로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특정 단체만의 축제가 아닌 주민과 아동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인지를 중심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단체는 오는 10월 24∼31일 핼러윈 축제 주간에 아동축제를 개최하면 된다.

시는 선정 단체에 전문가를 파견해 축제 컨설팅, 홍보 등을 지원한다.

화성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이 큰 만큼 아동과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공모 사업을 기획했다"며 "6개 권역에서 아동축제가 차질없이 열릴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