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석환, 퓨처스리그 복귀전서 홈런…"다음 주 1군 합류"
옆구리 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주전 1루수 양석환(31)이 퓨처스(2군)리그 복귀전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양석환은 18일 경기도 이천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군과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삼진 1개의 성적을 냈다.

그는 6회말 1사 3루에서 김재영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측 담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양석환은 큰 문제가 없다면 다음 주 1군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타율 0.273, 28홈런, 96타점의 성적을 냈던 양석환은 올해 2월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개점 휴업했다.

그는 지난달 초 복귀해 7경기에서 타율 0.348의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다시 부상에 시달리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 달 이상 회복과 재활에 힘쓴 양석환은 이날 2군 경기에 첫 출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