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박은태·박강현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던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가 내달 10일 개막한다.

17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웃는 남자'는 6월 10일부터 8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EMK뮤지컬컴퍼니가 만든 창작 뮤지컬로, 신분 차별이 만연한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이야기를 그렸다.

2018년 초연한 뒤 2020년 재연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게 됐다.

이번에는 초연에 참여했던 박효신과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등 대작 주연으로 활약해 온 박은태, '하데스타운', '모차르트!' 등에서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은 박강현이 주인공인 그윈플렌 역으로 캐스팅돼 기대를 모은다.

또 그윈플렌을 거둬 키우는 우르수스 역은 민영기·양준모, 팜므파탈 조시아나 역은 신영숙·김소향, 앞을 보지 못하지만 그윈플렌을 보듬어주는 데아 역은 이수빈·유소리가 맡았다.

박효신·박은태·박강현 출연 뮤지컬 '웃는남자'…6월 10일 개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