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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 찾은 강원지사 후보들…"관광 메카"vs"바다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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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대통령 외가서 승리"…이광재 "면적만큼 대접받아야"
    동해안 찾은 강원지사 후보들…"관광 메카"vs"바다 스위스"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 주말인 15일 강원도지사 후보들이 나란히 동해안을 찾아 영동지역 민심 공략에 나섰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이날 오전 6시부터 강릉농산물 새벽 시장을 방문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홍규 강릉시장 후보까지 합세해 지원사격을 했다.

    김 후보는 농산물 시장에 이어 강릉중앙감리교회를 방문해 주일예배를 드린 뒤 강릉시청 앞에서 청년·대학생 지지선언식에 참석해 "강원도의 아들·딸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강릉 김씨 대종회와 율곡연구원을 방문한 뒤 여성대표단과 간담회를 나누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김 후보는 "강릉은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이자 권성동 원내대표의 지역구"라며 "반드시 승리해서 도청 제2청사를 승격 신설하고, 경포호 국가 정원 지정을 관철해 강릉을 영동권 행정중심도시 겸 글로벌 관광 메카로 키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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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 찾은 강원지사 후보들…"관광 메카"vs"바다 스위스"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도 오전 6시부터 원주 농업인 새벽시장을 찾은 데 이어 따뚜경기장, 방송통신고등학교 체육대회, 볼링파크 대회 등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오후에는 속초시청에서 "대규모 국책프로젝트 '바다가 있는 스위스'로 동해안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설악·금강권을 관광·레저와 해양수산업 1번지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광역 비전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며 속초·고성·양양, 설악·금강권이 해양 수산 기업도시와 관광·레저 1번지로 발전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동해안발전청 설치, 오색케이블카 조기 착공, 동원산업 스마트양식 산업단지 조성, CJ씨푸드 유치, 바다 사막화 해결을 위한 다시마숲 조성, 지역 체류형 워케이션 거점 조성 등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면적만큼 대접받는 강원도를 꿈꾼다"며 "속초·고성·양양, 설악·금강권의 5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당의 날카로운 신경전도 이어졌다.

    국힘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다수 전과와 병역기피 등 부정부패 인물이 도지사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고, 민주당 강원도당은 "김 후보의 끊임없는 강원도정 흠집내기와 이 후보 네거티브에 도민의 준엄한 심판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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