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매출 3.1% 증가해 2조7천742억원…영업이익 5.2% 감소해 2천612억원
무선 가입자 8.8% 증가…해지율 역대 최저
LGU+, 1분기 매출 3조4천100억원…작년 동기 대비 0.2% 감소(종합)
LG유플러스(LGU+)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3조4천10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규 플래그십 단말 출시 지연에 따른 단말 수익 감소의 영향이 있었다고 이 회사는 분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천612억원으로 5.2% 감소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천592억원에 부합했다.

순이익은 1천704억원으로 15.2% 줄었다.

1분기 설비투자(CAPEX)는 5G 네트워크 및 신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 등으로 3천616억원을 집행했다.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유·무선과 신사업 등 전체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3.1 % 증가한 2조7천74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무선 사업은 가입자 순증과 해지율 개선 등으로 1.3% 증가한 1조5천18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총 무선 가입자는 8.8% 늘어난 1천847만3천명을 기록했다.

5G 가입자는 50.9% 증가한 503만4천명이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비중은 44%를 차지했다.

이동통신(MNO) 해지율은 0.2% 포인트 개선되며 역대 최저치인 1.18%를 나타냈다.

연평균 해지율은 2019년 1.46%, 2020년 1.44%, 작년 1.36%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MZ세대 의견을 반영해 OTT 중심으로 혜택을 강화한 후 일평균 가입자가 10배 이상 증가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42.8% 늘어난 307만7천명을 기록했다.

스마트홈 부문은 매출이 9.7% 증가한 5천816억원을 기록했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의 꾸준한 가입자 증가와 고가치 고객 유입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IPTV 사업 매출은 10.6% 늘어난 3천327억원이다.

IPTV 가입자는 6.6% 증가한 541만명을 기록했다.

영유아 전용 서비스 'U+아이들나라'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과 고객 중심의 UI·UX 개편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데 따른 것이라고 LGU+가 설명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천489억원으로 8.6% 늘었다.

가입자는 482만2천명으로 5.0% 성장했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도 6.7% 증가한 3천624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솔루션 사업 및 IDC 사업 매출은 각각 1천113억원, 63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7%, 13.7% 늘었다.

단말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다.

LGU+는 올해도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 기존 신사업 경쟁력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콘텐츠, 플랫폼 등 신규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올해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수요 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자율주행차량 이상 여부 진단 기술 등 차세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LGU+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올해 1분기 고객 경험 혁신을 중점에 둔 경영 활동으로 유무선 및 신사업 등 전체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지속해 경영 목표와 주주 가치 제고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U+, 1분기 매출 3조4천100억원…작년 동기 대비 0.2% 감소(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