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전 허문 개인전 '붓질 육십년'·김25 금산갤러리 개인전

▲ 톰 프리드먼 리만머핀서울 개인전 = 서울 용산구 리만머핀 서울에서 미국 조각가 톰 프리드먼의 한국 첫 개인전 '많은 것을 동시에'가 개막했다.

지난해 리만머핀 전속 작가로 합류한 작가의 첫 번째 갤러리 전시로 조각, 설치, 종이 작업, 영상 프로젝션 등을 선보인다.

[미술소식] 톰 프리드먼 리만머핀서울 개인전
작가는 양귀비 씨앗을 수백 배 확대한 형상을 스티로폼을 깎아 만들고, 인체는 실제보다 작은 크기로 조각하는 등 스케일의 반전을 통해 흥미를 유발한다.

작가는 "내가 물려받은 모든 규범이나 사고의 법칙을 재고했던 시기가 있었으며 그 모든 것을 벗어 던지고자 노력했다"면서 전시작들을 통해 익숙한 대상, 개념, 사물과 새로운 관계 맺기를 제안한다.

전시는 6월 25일까지.
▲ 임전 허문 개인전 '붓질 육십년' = 조선 후기 남종화의 거장인 소치(小痴) 허련(1808~1893)의 일가 직계인 임전(林田) 허문의 개인전 '붓질 육십년'이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 G&J갤러리에서 개막했다.

[미술소식] 톰 프리드먼 리만머핀서울 개인전
구름과 안개의 움직임을 주로 그리는 임전은 '안개 작가'로도 불린다.

초창기에는 선대인 남농(南農) 풍의 그림을 그렸던 임전은 스승의 그림을 모방한다는 자책감에 구름과 안개, 새 등을 요소로 하는 자신만의 운무산수를 만들었다.

전시는 16일까지.
▲ 김25 금산갤러리 개인전 = 서울 중구 금산갤러리는 16일부터 6월 2일까지 김25(KIM25)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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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 딕', '노인과 바다' 등 문학작품 속 문장을 담은 연작들과 파도를 세밀하게 표현한 연작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회화라는 장르에 고정되지 않고 문자와 이미지가 만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감정을 탐구하는 작업을 통해 회화의 영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