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공동 선박금융 프로젝트를 가동해 초대형 LP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5척의 신조(新造)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을 발표하고 산은, 해진공 등 정책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친환경 선박 신조를 돕는 공동 투자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LPG 운반선 발주는 신조 지원 프로그램의 1호 투자다.
이번 선박금융 대상의 총 선가는 3억9천만달러(약 5천억원)며 이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7천800만달러(약 1천억원)를 4개 정책금융기관이 후순위로 지원한다.
신조 지원 프로그램의 간사 기관인 산은은 "이번 1호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국적 선사의 친환경 선박 도입 확대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