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분기 영업익 4천324억원…5G 100만명↑(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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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 대비 매출 3.99%↑, 영업이익 15.55%↑ 순익 61.48%↓
"연말 5G 가입자 1천300만명 달성…중간요금제 등 출시, 자연스러운 현상"
SKB, 4분기 연속 IPTV 가입자 순증 1위 달성…올 매출 5% 증가 전망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천3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2천7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9% 증가했다.
순이익은 2천203억원으로 61.48% 줄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천78억원을 6% 상회했다.
별도 기준으로 SKT는 1분기 매출 3조774억 원, 영업이익 3천5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2%, 16.2% 성장했다.
1분기말 5G 가입자는 1천88만명으로 작년 4분기말 대비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구독서비스 'T우주'는 최근 이용자 100만명을 넘었고 SKT의 구독서비스 총 상품 판매액(GMV)은 1천300억원을 돌파했다.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는 3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 135만명을 넘었으며, 해외 유수의 통신사들과 글로벌 진출을 협의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미디어 사업은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SK스토아는 1분기 매출 895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T커머스 매출 1위를 유지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별도 기준으로 6.1% 증가한 매출 1조2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761억 원이다.
SKB는 작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
SKT와 SKB는 1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천794억원의 CAPEX(설비투자)를 집행했다.
4년 연속 3조원대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SKT와 SKB는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1분기 배당액은 주당 830원으로 확정했다.
김진원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콘퍼런스콜에서 "현 추세로 본다면 연말 5G 가입자 목표 1천300만명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5G 보급률이 전체 단말 가입자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5G 가입자 비중이 작년말 41.6%에서 올 1분기말 45.9%로 높아진 데 이어 연말에는 58%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CFO는 새 정부 인수위가 도입을 요구한 5G '중간요금제'에 대해 "5G를 출시한 지 4년 차에 접어들고 있고 보급률이 40%를 돌파해 대세가 되는 시점에 다양한 요금제 출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고객선택권 확대 측면에서 고객이 원하는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와 관련, "올해 80여 개국의 진출에 나서며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4월 메타버스 플랫폼사인 플랫폼 개발사인 모프 인터렉티브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메타버스 핵심 기술과 개발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CFO는 AI 비서 격인 AI 에이전트 서비스에 대해 "오픈 베타 서비스를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며 "캐릭터 기반 서비스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 맞춰 개인화되는 B2C AI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독 서비스와 메타버스가 포함된 '아이버스' 그룹(사업군)의 매출은 작년 약 2천억 원 수준이었고 이를 2025년 2조 원까지 성장시킬 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CFO는 "4월 말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 편출 기준으로 47.16%를 초과해 퇴출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정성적인 요소도 있어 13일 MSCI 보고서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다"며 "퇴출에 따른 자금 유출 규모를 시장 전문가들은 1천억원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석 SKB CFO는 올해 SKB 전망에 대해 "매출은 5% 수준,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견조한 수준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연말 5G 가입자 1천300만명 달성…중간요금제 등 출시, 자연스러운 현상"
SKB, 4분기 연속 IPTV 가입자 순증 1위 달성…올 매출 5% 증가 전망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천3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2천7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9% 증가했다.
순이익은 2천203억원으로 61.48% 줄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천78억원을 6% 상회했다.
별도 기준으로 SKT는 1분기 매출 3조774억 원, 영업이익 3천5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2%, 16.2% 성장했다.
1분기말 5G 가입자는 1천88만명으로 작년 4분기말 대비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구독서비스 'T우주'는 최근 이용자 100만명을 넘었고 SKT의 구독서비스 총 상품 판매액(GMV)은 1천300억원을 돌파했다.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는 3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 135만명을 넘었으며, 해외 유수의 통신사들과 글로벌 진출을 협의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미디어 사업은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SK스토아는 1분기 매출 895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T커머스 매출 1위를 유지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별도 기준으로 6.1% 증가한 매출 1조2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761억 원이다.
SKB는 작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
SKT와 SKB는 1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천794억원의 CAPEX(설비투자)를 집행했다.
4년 연속 3조원대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SKT와 SKB는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1분기 배당액은 주당 830원으로 확정했다.
김진원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콘퍼런스콜에서 "현 추세로 본다면 연말 5G 가입자 목표 1천300만명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5G 보급률이 전체 단말 가입자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5G 가입자 비중이 작년말 41.6%에서 올 1분기말 45.9%로 높아진 데 이어 연말에는 58%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CFO는 새 정부 인수위가 도입을 요구한 5G '중간요금제'에 대해 "5G를 출시한 지 4년 차에 접어들고 있고 보급률이 40%를 돌파해 대세가 되는 시점에 다양한 요금제 출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고객선택권 확대 측면에서 고객이 원하는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와 관련, "올해 80여 개국의 진출에 나서며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4월 메타버스 플랫폼사인 플랫폼 개발사인 모프 인터렉티브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메타버스 핵심 기술과 개발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CFO는 AI 비서 격인 AI 에이전트 서비스에 대해 "오픈 베타 서비스를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며 "캐릭터 기반 서비스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 맞춰 개인화되는 B2C AI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독 서비스와 메타버스가 포함된 '아이버스' 그룹(사업군)의 매출은 작년 약 2천억 원 수준이었고 이를 2025년 2조 원까지 성장시킬 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CFO는 "4월 말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 편출 기준으로 47.16%를 초과해 퇴출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정성적인 요소도 있어 13일 MSCI 보고서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다"며 "퇴출에 따른 자금 유출 규모를 시장 전문가들은 1천억원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석 SKB CFO는 올해 SKB 전망에 대해 "매출은 5% 수준,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견조한 수준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