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대산에 위치한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오는 20일 9홀 퍼블릭 코스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오픈 예정인 '마우나오션C.C 블루 코스'는 총 길이 3258m의 9홀 퍼블릭 코스로, 동대산의 울창한 숲과 동해 바다를 감상하며 라운딩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코스는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돼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마우나오션C.C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골프장 체크인·아웃부터 결제의 경우, 비대면 서비스 '모바일 프론트 데스크'를 통해 이루어져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당일 발송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하면 된다.

신규 골프 코스 오픈을 기념해 라운딩을 하지 않아도 골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마우나 클럽하우스' 패키지도 다음달 20일까지 주중 투숙객을 대상으로 선보인다. 객실 1박과 함께 지난달 리뉴얼을 마친 클럽하우스에서의 중식 및 석식 2인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문명한 MOD 리조트사업 본부장은 "최근 국내 골프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남에 주목해 보다 새로운 라운딩 경험을 선사하고자 이번 9홀 퍼블릭 코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마우나오션 C.C는 미국 LPGA 투어 정규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블루 코스’ 외 기존 산악 지형을 따라 마련된 ‘마우나 코스’와 동해 바다 위로 날리는 시원한 장타를 경험할 수 있는 ‘오션 코스’가 각각 9홀로 조성돼 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