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3패로 5개 참가국 가운데 4위…디비전 1A 잔류
남자 아이스하키, 슬로베니아에 패배…2부 리그 잔류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2022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그룹 A(2부 리그)를 4위로 마감했다.

한국은 9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루블라냐 티볼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슬로베니아에 1-4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1승 3패(승점3)로 5개 참가국 가운데 4위로 대회를 마쳐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디비전 1그룹 A에 머무르게 됐다.

4연승(승점 12)으로 우승한 슬로베니아와 3승 1패(승점 9)로 2위를 차지한 헝가리가 톱 디비전(1부 리그)으로 승격했고, 4연패로 승점을 얻지 못한 루마니아는 디비전 1그룹 B(3부 리그)로 강등됐다.

이미 대회 최종 순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경기에 나선 한국은 한 수 위 기량을 과시한 슬로베니아에 고전했다.

1피리어드 5분 54초에 미티야 로바르에게 선제골, 11분 26초에 로버트 사볼리치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 한 골씩 더 내준 한국은 3피리어드 15분 23초에 이종민(안양 한라)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