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6이닝 1실점 호투…삼성 4연승·롯데 3연패
시즌 초반 엇갈린 행보를 보였던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 주 맞대결에서 다시 희비가 교차했다.

전날까지 7위에 머물던 삼성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를 발판삼아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삼성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2위 롯데는 3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3회초 2루타를 친 호세 피렐라가 폭투로 3루까지 갔다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1사 2, 3루에서 대타 김태군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4회까지 무안타로 침묵하던 롯데는 5회초 정훈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이학주가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다.

2점 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삼성은 9회초 피렐라가 좌측 펜스를 총알처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려 4-1로 달아나며 승리를 확인했다.

시즌 초반 승운이 따르지 않던 삼성 에이스 뷰캐넌은 삼진 6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해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반면 롯데는 이틀 연속 사직구장이 매진됐지만, 선발 김진욱이 3⅓이닝 동안 4안타로 3실점하고 강판당한데다 타선도 산발 4안타에 그쳐 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