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 우타 거포 최정(35)이 KBO리그 역대 최연소 3천500루타 달성을 눈앞에 뒀다.

최정은 6일까지 3천490루타를 기록했다.

7일 기준으로 만 35세 2개월 9일인 최정이 10개의 루타를 추가하면 37세 8개월 13일에 3천500루타를 채운 최형우(KIA 타이거즈)를 넘어 최연소 기록을 달성한다.

2005시즌 SK 와이번스(현 SS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정은 같은 해 5월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안타로 첫 루타를 기록했다.

2005년에는 29루타에 그친 최정은 2006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16년 동안 한 차례도 빼놓지 않고 세 자릿수 루타를 생산했다.

2017년에는 46홈런을 치는 등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94루타를 기록했다.

2020시즌 최연소 3천000루타를 달성한 최정은 3천500루타 최연소 기록도 예약했다.

KBO리그에서 3천5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총 5명이다.

양준혁, 이승엽, 박용택, 김태균, 최형우 등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들만이 3천500루타 고지를 밟았다.

개인 통산 홈런 2위(405개) 등 이미 굵직굵직한 기록을 작성한 최정도 곧 이 대열에 합류한다.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루타 기록은 이승엽이 작성한 4천77루타다.

◇ KBO리그 역대 개인 통산 3천500루타 달성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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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선수(팀) │ 달성일 │ 상대 │ 구장 │경기 수 │ 달성 당시 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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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양준혁(삼성)│ 2007.8.4 │ SK │ 시민 │ 1천844 │38세 12개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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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승엽(삼성)│ 2015.8.7 │ SK │ 포항 │ 1천605 │38세 11개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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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박용택(LG) │2018.9.13 │ 삼성 │ 대구 │ 2천65 │39세 14개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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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김태균(한화)│ 2020.6.6 │ NC │ 대전 │ 1천962 │38세 11개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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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최형우(KIA)│2021.8.29 │ SSG │ 문학 │ 1천762 │37세 18개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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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현역 선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