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젠틀맨' 이어 세 번째…뮤비, 일주일 만에 1억 뷰
5년 만에 돌아온 싸이, 영국 차트도 진입…오피셜 싱글 61위
가수 싸이가 5년 만에 발표한 정규 9집 '싸다9'의 타이틀곡 '댓댓'(That That)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한 데 이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음악 순위 제공업체 '오피셜 차트 컴퍼니'가 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오피셜 싱글 차트 톱(top) 100'에서 '댓댓'은 61위를 기록했다.

싸이가 이 차트에서 성적을 낸 건 '강남스타일', '젠틀맨'에 이어 세 번째다.

그는 2012년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강남스타일'로 오피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이듬해 '젠틀맨'으로 최고 10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발표한 '댓댓'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프로듀싱과 피처링에 참여한 곡이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댄스곡인 이 노래는 싸이 특유의 신나는 에너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끝나가는 '엔데믹'과 맞물려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 만에 유튜브에서 조회 수 1억 회를 넘었다.

싸이는 전날 연합뉴스에 "(코로나19로) 찌뿌둥했던 지난 2년을 마치는 기지개가 되고 싶었다"며 "내 노래를 들은 청자로부터 '저 형 아직도 저러고 앉아있네'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다"고 전했다.

오피셜 차트는 미국의 빌보드와 함께 팝 시장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차트로 인정받는다.

앨범과 싱글을 포함해 다양한 음악 차트를 집계한다.

싱글 차트는 스트리밍과 음원·음반 판매량 등을 토대로 영국에서 인기 있는 곡 순위를 주간 단위로 매긴다.

5년 만에 돌아온 싸이, 영국 차트도 진입…오피셜 싱글 61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