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최선의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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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빛의 언어·보이스 캐처
▲ 최선의 고통 = 폴 블룸 지음. 김태훈 옮김.
미국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이자 발달심리학·언어심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평가받는 저자가 '삶에 쾌락을 더하고, 몰입을 선사하고,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 하는 이토록 선량한 고통'을 주제로 현대 심리학의 최신 이슈를 짚었다.
책은 인간은 태생적으로 쾌락주의자가 아니라는 반(反) 쾌락주의자라고 선언한다.
또 인류는 진화를 위해 고통과 고난을 겪도록 설계됐다고 주장하며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위험과 스릴 넘치는 모험을 겪고 실패와 성취를 통해 성장해나가는 거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이를 '괴로움의 심리학'이라고 정의한다.
물론 저자는 인생에서 마주하는 숱한 고통을 묵묵히 받아들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저자는 삶에 가치를 더하는 선택적 고난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동기다원주의를 지지한다.
저자는 고난에 대한 탐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진정 누구인지를 말해준다고 말한다.
알에이치코리아. 344쪽. 1만7천800원. ▲ 색, 빛의 언어 = 악셀 뷔터 지음. 이미옥 옮김.
독일 부퍼탈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로 세계적인 컬러 공학자 및 색채심리학자로 알려진 저자가 색이란 지구상의 가장 거대한 의사소통 시스템이라고 주장하며 동물 및 인간이 어떻게 색을 인지하는지를 설명했다.
책은 색이 어떻게 우리의 행동을 조정하는지, 건강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우리의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알려준다.
저자는 구체적으로 13가지 색을 예로 들어 각각의 색깔이 물리적 특성이나 역사적 함의 등에 따라 어떤 맥락을 거쳐 무엇을 상징하게 됐는지를 추적한다.
저자는 생물학적·문화적 요소를 바탕으로 하는 색깔 인지의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자신과 주변을 어떻게 보는지, 이때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본 원칙을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니케북스. 444쪽. 2만5천 원. ▲ 보이스 캐처 = 조셉 터로우 지음. 정혜윤 옮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로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 매스커뮤니케이션 분과위원장을 지낸 저자가 음성 인공지능(AI) 산업을 주제로 음성인식의 탄생과 확산 그리고 그를 위한 거대 테크 기업들의 전략과 속임수까지 치열한 비즈니스 경쟁 현황을 다룬 책이다.
책은 음성 데이터에 무수한 개인정보가 담겨 있다고 말한다.
콜센터는 발신자의 음성에서 그 사람의 감정과 성격을 추론해 대응할 수 있다고 여기며, 과학자들은 음성으로 그 사람이 앓는 질병, 체중, 신장, 나이, 인종, 교육과 소득 수준까지 식별해낸다고 믿는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이런 상세한 개인정보들은 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음성 데이터를 원한다고 강조한다.
아마존, 구글, 애플 등 다국적 기업을 비롯해 삼성의 '빅스비', KT와 메르세데스 벤츠의 음성인식 사업 협업 등 사례도 소개한다.
미래의창. 334쪽. 1만8천 원.
/연합뉴스
미국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이자 발달심리학·언어심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평가받는 저자가 '삶에 쾌락을 더하고, 몰입을 선사하고,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 하는 이토록 선량한 고통'을 주제로 현대 심리학의 최신 이슈를 짚었다.
책은 인간은 태생적으로 쾌락주의자가 아니라는 반(反) 쾌락주의자라고 선언한다.
또 인류는 진화를 위해 고통과 고난을 겪도록 설계됐다고 주장하며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위험과 스릴 넘치는 모험을 겪고 실패와 성취를 통해 성장해나가는 거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이를 '괴로움의 심리학'이라고 정의한다.
물론 저자는 인생에서 마주하는 숱한 고통을 묵묵히 받아들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저자는 삶에 가치를 더하는 선택적 고난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동기다원주의를 지지한다.
저자는 고난에 대한 탐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진정 누구인지를 말해준다고 말한다.
알에이치코리아. 344쪽. 1만7천800원. ▲ 색, 빛의 언어 = 악셀 뷔터 지음. 이미옥 옮김.
독일 부퍼탈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로 세계적인 컬러 공학자 및 색채심리학자로 알려진 저자가 색이란 지구상의 가장 거대한 의사소통 시스템이라고 주장하며 동물 및 인간이 어떻게 색을 인지하는지를 설명했다.
책은 색이 어떻게 우리의 행동을 조정하는지, 건강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우리의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알려준다.
저자는 구체적으로 13가지 색을 예로 들어 각각의 색깔이 물리적 특성이나 역사적 함의 등에 따라 어떤 맥락을 거쳐 무엇을 상징하게 됐는지를 추적한다.
저자는 생물학적·문화적 요소를 바탕으로 하는 색깔 인지의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자신과 주변을 어떻게 보는지, 이때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본 원칙을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니케북스. 444쪽. 2만5천 원. ▲ 보이스 캐처 = 조셉 터로우 지음. 정혜윤 옮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로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 매스커뮤니케이션 분과위원장을 지낸 저자가 음성 인공지능(AI) 산업을 주제로 음성인식의 탄생과 확산 그리고 그를 위한 거대 테크 기업들의 전략과 속임수까지 치열한 비즈니스 경쟁 현황을 다룬 책이다.
책은 음성 데이터에 무수한 개인정보가 담겨 있다고 말한다.
콜센터는 발신자의 음성에서 그 사람의 감정과 성격을 추론해 대응할 수 있다고 여기며, 과학자들은 음성으로 그 사람이 앓는 질병, 체중, 신장, 나이, 인종, 교육과 소득 수준까지 식별해낸다고 믿는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이런 상세한 개인정보들은 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음성 데이터를 원한다고 강조한다.
아마존, 구글, 애플 등 다국적 기업을 비롯해 삼성의 '빅스비', KT와 메르세데스 벤츠의 음성인식 사업 협업 등 사례도 소개한다.
미래의창. 334쪽. 1만8천 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