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이 신던 구두 그대로"…형지에스콰이아, NFT로 발행
형지에스콰이아는 역대 대통령들이 실제로 신었던 구두를 복원해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형지에스콰이아는 그간 자사 장인들이 만들어 보관해온 역대 대통령들의 구두틀과 작업지시서를 토대로 우선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두를 복원했다.

또 오는 11월 14일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구두도 복원해 NFT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날은 박 전 대통령의 생일이기도 하다.

복원된 구두 NFT를 통해서는 역대 대통령이 선호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발 사이즈는 245mm였지만 실제보다 큰 사이즈를 신었고 굽도 40mm 정도로 높았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 발등이 높아 구두의 텅(발등을 감싸는 가죽)을 높인 디자인을 선호했다.

대통령 구두 NFT는 거래플랫폼 '오픈씨'(Opensea)에서 6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대통령의 구두 디자인을 오마주한 NFT를 추가로 발행하고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또 역대 대통령 구두 NFT는 청와대에 기증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