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5대 리그 제패 금자탑…R마드리드 이끌고 라리가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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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35번째 우승…벤제마 시즌 26호 골로 득점왕 예약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는 카를로 안첼로티(63·이탈리아) 감독이 유럽 5대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이루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4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에스파뇰과 홈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승점 81점(25승 6무 3패)을 쌓은 선두 레알 마드리드는 2위 세비야(승점 64·17승 13무 4패)와 승점 차를 17로 벌려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두 시즌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라리가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 기록을 35회로 늘렸다.
이 부문 2위 FC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서 26차례 우승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 감독은 사상 처음으로 유럽 5대 리그에서 모두 우승한 지도자가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2003-2004시즌 AC밀란을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9-2010시즌에는 첼시를 이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랐다.
또 2012-2013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각각 우승으로 이끌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 적이 있는데, 이때는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으나 정규리그에서는 정상에 서지 못했다.
하지만 6년 만에 다시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오르고서 첫 시즌에 숙원이었던 라리가 우승을 달성해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뒤 "베르나베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분위기가 정말 특별하다"면서 "내가 만약 마지막 휘슬이 불리는 순간 울었다면, 그건 기뻐서다"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전반 33분, 43분에 터진 호드리구의 연속골과 후반 10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카림 벤제마가 후반 36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에서 내준 컷백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벤제마는 올 시즌 정규리그 26호골을 넣어 2위 라울 데 토마스(15골·에스파뇰)와 격차를 더욱 벌려 득점왕 등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는 4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에스파뇰과 홈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승점 81점(25승 6무 3패)을 쌓은 선두 레알 마드리드는 2위 세비야(승점 64·17승 13무 4패)와 승점 차를 17로 벌려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두 시즌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라리가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 기록을 35회로 늘렸다.
이 부문 2위 FC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서 26차례 우승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 감독은 사상 처음으로 유럽 5대 리그에서 모두 우승한 지도자가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2003-2004시즌 AC밀란을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9-2010시즌에는 첼시를 이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랐다.
또 2012-2013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각각 우승으로 이끌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 적이 있는데, 이때는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으나 정규리그에서는 정상에 서지 못했다.
하지만 6년 만에 다시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오르고서 첫 시즌에 숙원이었던 라리가 우승을 달성해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뒤 "베르나베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분위기가 정말 특별하다"면서 "내가 만약 마지막 휘슬이 불리는 순간 울었다면, 그건 기뻐서다"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전반 33분, 43분에 터진 호드리구의 연속골과 후반 10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카림 벤제마가 후반 36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에서 내준 컷백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벤제마는 올 시즌 정규리그 26호골을 넣어 2위 라울 데 토마스(15골·에스파뇰)와 격차를 더욱 벌려 득점왕 등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