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에러나도에게 2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벌금 징계를 내렸다"며 벌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벤치 클리어링에서 심한 몸싸움을 한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투수 헤네시스 카브레라도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에러나도는 28일 뉴욕 메츠와 홈 경기 8회말 타석에서 상대 팀 투수 요안 로페스가 몸쪽 공을 던지자 격분해 소리를 질렀다.
흥분한 에러나도는 로페스를 도발했고, 양 팀의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심판은 벤치 클리어링이 끝나자 에러나도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MLB 사무국은 "에러나도는 징계에 관해 항소할 수 있으며, 항소 진행 중엔 출장정지 징계가 잠시 유보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