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분기 최대 매출에도 이틀째 신저가(종합)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28일 또 52주 신저가로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31% 내린 6만4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20일(6만4천700원)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중에는 6만4천500원까지 떨어지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이며 6만5천500원까지 올랐으나 곧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436억원, 290억원을 순매도해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 25일부터 2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개장 전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이 작년 1분기보다 18.95% 증가한 77조7천8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4조1천2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0.5%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주요국 긴축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 불확실성에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초 1분기 잠정실적 발표 후에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징주] 삼성전자, 분기 최대 매출에도 이틀째 신저가(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