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연수가 한국 방송 활동을 중단한 지 3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모습을 드러냈다.하연수는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3년 만에 모국어로 예능 하는 기분은 말로 다 못해. 너무너무 그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리웠던 만큼 재밌고 야무지게 토크했다"며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하연수는 자신의 이름이 쓰인 대기실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한 한다감, 탈북민 사업가 이순실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하연수는 2022년 초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포털사이트에는 그의 프로필이 삭제돼 연예계 은퇴설이 불거졌다. 이후 SNS상 지인과의 대화에서 은퇴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그는 일본 기획사 트슌플라넷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일본 공영방송 NHK 간판 드라마 '호랑이에게 날개'에 출연하는 등 활약 중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배우 유인나가 사진을 도용당해 연애 빙자 사기(로맨스 스캠) 사건에 연루됐었다고 고백했다.유인나는 지난 10일 유튜브 '유인라디오'에서 소개팅에 대한 사연을 읽던 중 "되게 신기한 일이 있었다"며 "정말 오래전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20대 초반에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분이 오더니 '혜영아'라고 불렀다. 그래서 '혜영이 아닌데요' 하니 '너 혜영이잖아'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유인나는 "혜영이 진짜로 아니라고 말했는데도 '혜영이잖아'라며 다그쳤다. 그래서 난 인나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 사람이 핸드폰을 꺼내더니 내 사진을 다 보여주는 거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고 했다.알고 보니 유인나는 사진 도용을 당했던 것. 그는 "싸이월드에서 내 사진을 퍼다가 이 남자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사연도 다 지어내서 말했다"며 "로맨스 피싱(스캠)이더라. 금액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100만원, 200만원까지 빌려줬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유인나는 "혜영이는 내가 아니라고, 내 싸이월드 들어가 보라고 했다. (그 남성이) 혜영이에게 '사진 속 사람을 만났고 알아냈고, 너 신고할 거야'라고 하니 그제야 돈을 갚았더라"며 "나쁜 일인데 오랜 시간이 지나도 기억난다"고 했다.소셜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사기 범죄도 함께 진화했다. 연애를 빙자한 사기 범죄, 로맨스 스캠도 그중 하나다. 문자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등을 통한 스팸 사기꾼들의 접근도 흔해졌다.로맨스 스캠 사기범들은 다른 사람의 사진을 도용하거나 허위 신분증을 보내주며 친분을 쌓고
'최강럭비'가 대진결정전부터 드라마를 썼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미공개 스틸이 공개됐다.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가 지난 10일 1-4회를 공개하자마자 럭비라는 스포츠의 거칠고 생생한 매력을 전하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공개된 미공개 스틸은 럭비 선수들의 투혼이 빛났던 1-4회 대진결정전과 첫 번째 8강전 경기의 열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죽토너먼트 방식인 최강럭비 대회에서 4강 직행 티켓이 걸린 대진결정전은 본 경기 못지않게 뜨거웠다. 럭비의 꽃이라고 불리는 힘과 힘의 대결인 '스크럼'부터 럭비의 득점방식인 공을 바닥에 찍는 '트라이', 그리고 지금껏 본 적 없는 극한의 킥 대결이었던 '87도 킥 대결'까지 유리한 대진을 차지하기 위한 선수들의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는 흥미를 자극한다.오직 승리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고, 두려워도 거친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그리고 넘어지고 부딪혀도 포기하지 않는 럭비 선수들의 투혼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87도 킥 대결에서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수십 차례 도전하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키커들의 모습은 짙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무엇보다도 승패가 결정된 후 서로 따뜻한 악수와 포옹을 잊지 않는 진정한 스포츠맨십이 담긴 스틸까지 거칠지만 신사의 스포츠로 불리는 럭비의 매력을 배가시킨다.'최강럭비'는 럭비 경기 중계 사상 최다인 140대의 카메라를 투입해 박진감이 넘치는 럭비 경기의 한순간도 놓치지 않았다. 100kg을 넘나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