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어린이날엔 국립박물관으로…다채로운 전시·행사
어린이날 100회를 맞아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국립박물관들이 다양한 전시와 기념행사를 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내달 5일 어린이날부터 8일까지 열린 마당, 정문 광장, 이촌역 나들길에서 '하이마스크', '솟대쟁이패', '재주 많은 세 친구', '보이는 클래식 여행' 공연과 비눗방울 퍼포먼스, 기념식을 진행한다.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등 지방에 있는 국립박물관도 같은 기간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온라인에서는 메타버스 체험 전시 '모두가 어린이'가 다음 달 1∼8일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와는 별도로 동명 특별전을 내달 3일 어린이박물관에서 개막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근현대사 속 어린이 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별전 '우리 모두 어린이'를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개최한다.

호주 국가기록원의 아동 이주 관련 사진, 미국 의회도서관이 소장한 아동노동 관련 자료 '루이스 하인 컬렉션' 등 사진과 자료 132건 184점을 공개한다.

전시는 강제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어린이들을 조명하고, 어린이들로 인해 세상에 변화가 일어난 사례를 소개한다.

국립민속박물관도 내달 4일 어린이박물관에서 '오늘은 어린이날, 소파 방정환의 이야기 세상' 전시를 시작하고, 어린이날에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방정환을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운동 단체 '색동회'가 1923년 5월 1일 처음 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