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기상' 공주 웅진성 수문병 근무교대식 23일부터 재개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열려

충남 공주시의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웅진성 수문병 근무교대식이 오는 23일부터 재개된다.

19일 공주시에 따르면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은 세계문화유산인 백제 왕성 성곽을 지키는 수문병 모습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된다.

6월 둘째 주부터 8월 말까지는 여름철 무더위를 고려해 일시 중단한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하루 6차례 하던 것을 2차례(오전 11시, 오후 4시)로 줄이기로 했다.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교대식에 참여하는 인원 전원을 전문 배우로 선정해 역동적이고 현실감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 주말 오후 2시에 하는 공산성 앞 무령왕 동상 회전의식에도 수문병들이 직접 참여한다.

김정섭 시장은 "2023년 대백제전에 대비해 올해는 질적으로 더 향상되고 완성도 높은 역사문화 콘텐츠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