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고가 제47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자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용산고는 16일 전남 영광군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 경복고를 76-71로 물리쳤다.

3월 춘계연맹전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오른 용산고는 지난해에 이어 협회장기 2연패도 달성했다.

3쿼터까지 53-57로 끌려가던 용산고는 김윤성, 김승우 등의 4쿼터 활약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용산고는 김윤성(26점), 윤기찬(13점·11리바운드) 등이 활약했다.

결승전에서 8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용산고 이채형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채형은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 이훈재 전 감독의 아들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