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경제 기반 마련할 적임자"
이창양 산업장관 후보자, 성북구 아파트 등 31억원 신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총 31억2천39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4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성북구 삼선동 아파트(9억800만원)를 신고했다.

예금은 부부 합산 20억3천826만원(이 후보자 11억2천796만원, 배우자 9억1천30만원)을 보유했다.

이 후보자는 또 본인 명의로 2015년식 BMW 520d와 2018년식 토요타 RAV4를 한 대씩 갖고 있다.

배우자 명의로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상가(6천438만원)와 구로구 구로동 상가(7천5만원)를 신고했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이밖에 3천389만원의 임대 채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녀는 독립 생계 및 해외 거주 등을 사유로 재산 신고에서 제외했다.

차녀는 4천436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이 후보자는 육군 소위로 임관해 복무를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에서 "인사청문 대상자는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로 재직하며 기술혁신 이론과 전략의 발전, 정부의 기술 개발정책 수립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전환, 미중 등 글로벌 패권경쟁 심화 등 우리 산업이 직면한 대전환기에 과감한 규제개혁, 기술 혁신 지원 등을 통해 경제가 재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임무를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