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대구 EXCO에서 '2022 상반기 에너지혁신인재포럼'을 열고 이런 내용의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국내 석·박사과정의 인재들이 해외 우수대학 및 연구소와 공동연구 경험을 획득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2020년 2년간 80억원을 투입해 세계 34개 우수기관에 석사 45명, 박사 40명 등 총 85명을 파견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사전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연구자 6명이 글로벌 공동연구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당일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된 3개 우수성과에는 국제공동연구 우수성과상을 수여했다.
6명의 우수 연구자는 미국·독일·싱가포르·중국의 세계적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과학기술인용색인(SCI) 논문 총 13편을 발간했다.
게재된 논문의 평균 피인용지수(IF)는 17.969로 세계 상위 수준이다.
포럼 부대행사로는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에너지공기업과 두산퓨얼셀, 그리드위즈 등 에너지 주요기업 9개사가 참여하는 혁신인재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아울러 석·박사 학위과정 150명 내외를 모집하는 2022년 2학기 에너지인력양성사업 등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진학 정보 제공 기회도 마련됐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전환국장은 "2025년까지 융합형 연구 인재 3천명, 기업 수요에 기반한 현장 전문인력 5천명 등 총 8천명의 에너지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