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형 일자리 발굴로 지역주민 고용 창출·산촌경제 활성화
산림청은 올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 민간 일자리 발굴·육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목재, 임산물, 산림문화 등 산림자원과 기반 시설을 활용해 주민 경영체가 공익적 기능의 산림형 민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주민 경영체와 기존 산림형 기업 200곳에 대해 자문과 교육 등을 한다.

지난해 산림청의 적극적인 현장 지원으로 141개 주민 경영체가 사회적협동조합 등 법인화를 통해 자립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산림 분야 민간기업 발굴을 늘리고,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전략적 지원을 이어간다.

지난해 말 기준 산림 분야 사회적기업이나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 수는 280개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올해는 300개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동 산림청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산촌인구 감소 등으로 지역소멸 위험이 가속화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 찾기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라며 "산림 분야 민간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고용 창출과 산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