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홍매화·튤립공원에 대규모 주차장 조성
전남 신안군은 홍매화·튤립공원에 대규모 주차장을 조성하고 우회도로도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개통한 임자대교 교통량 증가로 관광객·지역주민 교통 불편에 대응하고자 21억원을 투입했다.

임자 홍매화·튤립공원은 2008년부터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세계 최고의 공원으로 만들고자 튤립 구근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가꿨다.

이 공원에서 2008년 제1회 튤립축제를 시작해 연간 최대 10만3천명까지 방문하는 등 우리나라 최고의 공원으로 거듭났다.

주차장은 총면적 1만6천528㎡, 주차대수는 500대로 기존에 설치한 주차장을 포함해 일시에 약 950대 주차가 가능하다.

군은 1.1km, 폭 6m의 우회도로도 개설했다.

군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어렵게 준비한 홍매화·튤립축제 취소의 아쉬움은 크지만 내년에는 팬데믹이 종식되기를 기대하며, 더 많은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많은 볼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