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스포츠산업 창업공간 마련
인천시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 기반 구축을 위해 인천시설공단·인천대와 손을 잡았다.

시는 12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이들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실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스포츠산업 창업지원 정책 개발과 행정·재정 지원 등 사업을 총괄한다.

인천시설공단은 아시아드주경기장 1층에 마련될 창업지원실 공간 조성과 시설 관리를 전담하고, 인천대는 스포츠산업 창업기업 발굴과 사업화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창업지원실은 10개 업체를 선정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공공 체육시설을 스포츠산업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며 창업기업의 우수 시제품과 서비스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아시아드주경기장과 같은 공공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스포츠산업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전국 최초 사례"라며 "공공 체육시설과 스포츠산업을 모두 활성화할 수 있는 윈윈전략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