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절정 이틀 만에 낙화한 강릉 경포 벚꽃…"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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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강한 바람에 '우수수'…경포천 하구는 아직 '만개'
지난 주말 강원 동해안에 강력한 바람이 불면서 만개한 벚꽃이 이틀 만에 대부분 낙화해 시민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동해안 지역 벚꽃 명소인 강릉 경포대 일원은 지난 주말인 9∼10일 벚꽃이 절정을 이뤘으나 강한 바람에 푸른잎만 남긴채 상당수가 떨어졌다.
일요일인 10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다소 잦아들기는 했으나 이미 꽃이 많이 낙화한 상태였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순간 최대 풍속 70㎞/h 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
기온도 30도까지 치솟아 여름을 방불케 했다.
높은 기온으로 급하게 만개했던 벚꽃은 강한 바람에 버티지 못하고 떨어진 것이다.
벚꽃 절정 시기를 맞아 주말 경포대와 삼일공원, 홍장암 주변 등 경포 벚꽃 명소에는 많은 시민과 행락객이 찾았으나 강한 바람에 벚꽃이 많이 떨어져 아쉬움을 샀다.
벚꽃이 떨어지면서 바람에 날리는 장관을 구경하며 탄성을 지르기도 했으나 금세 떨어져 나뒹구는 꽃잎을 카메라에 담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경포사거리에서 운정교까지 경포대 진입로는 금요일까지 벚꽃이 절정을 이뤄 시민들을 설레게 했으나 강한 바람에 대부분 떨어져 11일 꽃을 찾아보기 쉽지 않을 정도이다.
숨겨진 벚꽃 명소로 많은 나들이객이 몰린 초당동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일원의 벚꽃도 역시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했다.
그러나 개화가 좀 늦어 꽃에 힘이 있던 경포호수 경호교 일원 등 바닷가 쪽 벚꽃은 아직 절정이어서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 오모(35)씨는 11일 "경포대 주변이나 홍장암 주변의 벚꽃은 상당수 떨어져 아쉬움이 컸으나 경포천 하구 쪽은 아직 절정 상태여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동해안 지역 벚꽃 명소인 강릉 경포대 일원은 지난 주말인 9∼10일 벚꽃이 절정을 이뤘으나 강한 바람에 푸른잎만 남긴채 상당수가 떨어졌다.
일요일인 10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다소 잦아들기는 했으나 이미 꽃이 많이 낙화한 상태였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순간 최대 풍속 70㎞/h 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
기온도 30도까지 치솟아 여름을 방불케 했다.
높은 기온으로 급하게 만개했던 벚꽃은 강한 바람에 버티지 못하고 떨어진 것이다.
벚꽃 절정 시기를 맞아 주말 경포대와 삼일공원, 홍장암 주변 등 경포 벚꽃 명소에는 많은 시민과 행락객이 찾았으나 강한 바람에 벚꽃이 많이 떨어져 아쉬움을 샀다.
벚꽃이 떨어지면서 바람에 날리는 장관을 구경하며 탄성을 지르기도 했으나 금세 떨어져 나뒹구는 꽃잎을 카메라에 담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경포사거리에서 운정교까지 경포대 진입로는 금요일까지 벚꽃이 절정을 이뤄 시민들을 설레게 했으나 강한 바람에 대부분 떨어져 11일 꽃을 찾아보기 쉽지 않을 정도이다.
숨겨진 벚꽃 명소로 많은 나들이객이 몰린 초당동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일원의 벚꽃도 역시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했다.
그러나 개화가 좀 늦어 꽃에 힘이 있던 경포호수 경호교 일원 등 바닷가 쪽 벚꽃은 아직 절정이어서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 오모(35)씨는 11일 "경포대 주변이나 홍장암 주변의 벚꽃은 상당수 떨어져 아쉬움이 컸으나 경포천 하구 쪽은 아직 절정 상태여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