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차세대 조선 CAD 플랫폼 공동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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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멘스사와 공동기술개발 협약…"디지털 트윈 시대 맞춰 전환"
현대삼호중공업이 차세대 조선 전용 캐드(CAD·컴퓨터 지원 설계)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8일 독일 지멘스사와 '차세대 설계 CAD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삼호중공업 김형관 대표와 한국조선해양 이태진 CDO, 독일 지멘스사의 로버트 하버룩 글로벌개발총책, 지멘스 코리아의 오병준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오는 2025년까지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know-how)를 접목해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조선 전용 CAD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중국, 미국, EU 등지의 조선소들은 디지털 조선소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설계 및 생산 플랫폼을 도입해 추진 중이다.
그러나 조선소의 조립 공정과 변화 관리에 적합한 조선 전용 데이터 플랫폼이 없어 막대한 투자를 했음에도 단순 전산화나 반자동화에 그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등 조선3사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가상공간에 실제와 똑같은 사물 및 환경을 구현한 것)이 가능한 조선 전용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4개의 글로벌 개발사와 차세대 CAD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됐다.
이들 기업은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전환 등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눈에 보이는 조선소, 2026년까지 연결되고 예측 가능한 최적화된 공장, 2030년까지 지능형자율조선소를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지멘스도 목포나 부산에 제품개발(R&D)본부 신설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는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 완수는 중국 조선소와의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조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백년대계"라며 "지금이 연구개발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현대삼호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8일 독일 지멘스사와 '차세대 설계 CAD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삼호중공업 김형관 대표와 한국조선해양 이태진 CDO, 독일 지멘스사의 로버트 하버룩 글로벌개발총책, 지멘스 코리아의 오병준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오는 2025년까지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know-how)를 접목해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조선 전용 CAD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중국, 미국, EU 등지의 조선소들은 디지털 조선소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설계 및 생산 플랫폼을 도입해 추진 중이다.
그러나 조선소의 조립 공정과 변화 관리에 적합한 조선 전용 데이터 플랫폼이 없어 막대한 투자를 했음에도 단순 전산화나 반자동화에 그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등 조선3사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가상공간에 실제와 똑같은 사물 및 환경을 구현한 것)이 가능한 조선 전용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4개의 글로벌 개발사와 차세대 CAD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됐다.
이들 기업은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전환 등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눈에 보이는 조선소, 2026년까지 연결되고 예측 가능한 최적화된 공장, 2030년까지 지능형자율조선소를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지멘스도 목포나 부산에 제품개발(R&D)본부 신설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는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 완수는 중국 조선소와의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조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백년대계"라며 "지금이 연구개발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