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독립출판물 박람회 '제주북페어 2022'가 9일 오전 11시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이 행사는 2019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행사로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된다.
'제주북페어 2022'는 전국 독립출판 제작자, 소규모 출판사, 독립책방 200팀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독립출판물을 소개하고 현재 책 문화 흐름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양일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주제별 세미나가 진행된다.
9일에는 마이크 '하루 동안 독립 출판 알아보기', 신승연 '출판사가 알려주는 그림책 제작&과정', 하우위아 '품절 지향적 도서 제작기', 계간홀로 '내 이야기에서 우리의 이야기로, 독립출판 글쓰기' 등이 진행된다.
10일에는 브로드컬리 '직업으로서의 독립출판', 태재 '잘 안써질 땐 어떡해요?', 가랑비메이커 '일상을 문학으로 만드는 시간', 어라우드랩 '친환경 종이 인쇄 가이드: 종이 한 장 차이'를 운영한다.
세미나 접수는 현장에서 프로그램별 선착순 10명까지 가능하다.
신청할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1시간 전부터 행사장 안내데스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제주4·3 주제도서 전시'와 '독자에서 작가로, 제주독립출판물 워크숍 작품 전시'가 마련됐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코너로는 '아름다운 제주 바당, 함께 그려볼까?'가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탐라도서관 관계자는 "'제주북페어 2022 책운동회' 개최를 통해 시민들이 현재 책문화 흐름을 이해하고 다양한 판형의 독립출판물을 접할 기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제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