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국민문화제는 1960년 민주주의를 위해 항거한 학생과 시민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행사로 강북구,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문화제는 '세대를 넘어 희망을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4·19혁명의 가치와 전개 과정을 상세히 되짚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9일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시민 419명과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시작해 우이동 봉황각까지 약 4.2km 구간을 걷는다.
이후 4·19 혁명의 의미를 알리는 '제9회 전국학생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제5회 전국 학생 영어 스피치 대회' 등 여러 대회와 학술행사를 한다.
구는 18일 전야제를 열어 다양한 프로그램과 야외 공연을 진행하고, 19일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제62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하는 것으로 문화제를 마친다.
전야제를 위해 18일 오전 1시∼19일 오전 5시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까지 약 600m 구간 도로를 전면 통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