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여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부여 홍산면에 근대건축물 리모델링을 통한 관광 거점 공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충남에서 가장 오래되고 활발했던 홍산 보부상 브랜드를 특화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에서 비롯됐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국비 19억1천800만원과 군비 6억1천600만원 등 총 25억3천400만원을 들여 보부상 교역의 거점이던 옛 저포조합 건물을 역사문화전시관으로, 보부상들의 쉼터였던 홍산 동아다방을 문화다방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들 시설에는 주민쉼터와 사랑방, 마을카페, 전시관, 마을여행사 등이 들어선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사업이 5일 장의 경쟁력 약화로 쇠락의 길로 접어든 홍산면의 회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