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야에서 개막 로스터 진입 위해 경쟁 중
'경쟁구도' 휘말린 박효준, 이볼디 상대 2루타…타율 0.300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올스타 투수' 네이선 이발디(32·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2루타를 만들었다.

박효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1회 삼진으로 물러나고, 3회 1루 땅볼에 그친 박효준은 이발디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장타를 생산했다.

박효준은 6회 선두 타자로 등장해 우중간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쳤다.

2021년 올스타에 뽑힌 이발디를 상대로 친 값진 2루타였다.

박효준은 3월 28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후속 타자 디에고 카스티요가 우중월 홈런을 쳐, 박효준은 시범경기 3번째 득점도 했다.

박효준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박효준의 시범경기 타율은 0.313에서 0.300(20타수 6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이 유력했던 박효준은 피츠버그가 4월 2일 유틸리티 내야수 조시 판미터를 영입하면서, 경쟁 구도에 휘말렸다.

MLB닷컴은 이날 피츠버그의 개막 엔트리를 예상하며 박효준 대신 백업 2루수와 3루수로 판미터의 이름을 넣었다.

박효준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유격수, 2루수, 3루수, 우익수 등 4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부상 중인 우익수 앤서니 앨퍼드가 개막전까지 돌아오지 못하면, 박효준은 대체 외야수로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

이날 피츠버그는 보스턴을 7-2로 눌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