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워크 S200 설치 현장 (사진=큐렉소)
모닝워크 S200 설치 현장 (사진=큐렉소)
의료로봇업체인 큐렉소는 2022년 1분기 12대의 의료로봇 공급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대를 공급한 것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수치로, 특히 12대 중 7대가 해외로 수출됐다.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는 8대로 국내 병원에 1대, 인도에 7대가 공급됐다.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와 상지재활로봇 '인모션'은 국내 재활병원 등에 각각 3대와 1대를 공급 완료했다.

회사는 올해 1분기의 공급 확대 주요 요인은 인도 내 추가 수주, 국내 재활로봇의 건강보험 적용 및 신정부의 재활로봇 정책에 대한 시장 확대 기대감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국내 및 인도 병원에서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 케이스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데모 로봇을 활용한 임상 수술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며 추가적인 공급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보행재활로봇에 대해 2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화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큐렉소는 올해 '모닝워크 S200'의 국내 판매 목표치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코로나 및 글로벌 공급망 악화에도 불구하고 재고확보, 제작기간 단축 및 빠른 공급이 가능해 1분기에 긍정적 판매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