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각국의 자금세탁방지 규제 강화에 대비해 국외 자금세탁방지(AML)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

강화된 차세대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금세탁이 의심되는 금융거래를 더욱 효과적으로 걸러낼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하나은행은 2008년 은행권 최초로 글로벌 은행 수준의 국외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2012년과 2017년 두 차례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한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도화된 내부통제 체계를 바탕으로 국제금융시장의 강화된 자금세탁방지 기준과 제재에 대비해 글로벌 선도은행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국외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