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 전 전북도의원, 임실군수 출마 선언
김진명 전 전북도의원(57·더불어민주당)이 28일 전북 임실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소멸 위기 1위인 임실군을 이대로 놔둘 수 없다"라며 "대전환의 시대에 임실을 농촌과 교육 중심도시 1위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주요 공약으로는 농민 특별수당 연 120만 원 지급, 청년발전 특별기금 100억 원 조성, 택시 공영제 실시, 미래 교육 협력 지원센터 건립, 섬진강 문화관광재단 설립, 주민자치 더불어 공동체 운영 등을 내놓았다.

그는 "임실군의 인구는 점차 줄어 올해는 2만5천 명 붕괴도 우려된다"며 "인구감소 문제를 선순환으로 전환하고, 중앙정치와 소통해 꼭 임실을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의원은 당내에서 한완수 도의원, 한병락 전 뉴욕 부총영사, 정인준 전 산림조합장, 신대용 전 임실군의장과 공천 경쟁을 벌인다.

무소속에서는 심민 현 군수와 박기봉 전 남원 부시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