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의 대만 출시 3주년을 기념해 대만 타이베이 W호텔에서 제2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사진 제공=휴젤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의 대만 출시 3주년을 기념해 대만 타이베이 W호텔에서 제2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사진 제공=휴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레티보’의 대만 출시 3주년 기념 제2회 학술 공중토론(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휴젤은 지난 6일 대만 가오슝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레티보 현지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제1회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만 남부 지역 의료진 100여명을 초청했다. 북부 지역의 미용, 성형 분야 의료 관계자를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선 12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현지 피부과 전문의인 저우저위(周哲宇)의 ‘레티보 200유닛을 활용한 안면부 응용 시술’ 발표를 시작으로 톡신을 활용한 턱과 이마 시술 임상 효과, 톡신과 실리프팅의 복합 응용 시술 등 레티보를 기반으로 한 학술 발표가 이어졌다.

휴젤은 지난해 4월 대만의 현지 법인인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을 설립하고 이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에 맞춤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지 전문의 대상 보툴리눔 톡신 시술 교육을 제공하는 ‘레티보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영업 기술과 불만 사례 대응, 레티보 판매 촉진 방안 등 관련 심포지엄도 주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지 50여명의 유명인(인플루언서)과의 협업을 통한 제품 홍보도 한다.

이를 기반으로 출시 첫해 10%였던 대만 내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20%까지 끌어올렸다. 휴젤은 올해 레티보 대만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를 목표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비롯해 대만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대만 법인 설립 후 3년 내 현지 시장 점유율 1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