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출마 표명한 두세훈·이한기 전북도의원, 의원직 사퇴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수에 도전하는 전북도의원들의 사퇴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두세훈(완주 2)·이한기(진안) 의원은 24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두 의원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지난 4년 동안 몸담았던 사랑하는 전북도의회를 떠나려고 한다"며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의 변화와 혁신,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동료 의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즐거웠다"며 "또 멋진 지방자치를 위해 새로운 길을 도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완주와 진안군수 선거전에 뛰어든다.

현직 광역의원이 기초단체장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로부터 30일 전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들 외에도 군수 출마 의사를 밝힌 송지용 전북도의장(완주 1)과 황의탁(무주), 한완수(임실), 최영일(순창) 의원도 조만간 사퇴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완수 의원은 오는 4월 열리는 도의회 마지막 회기까지 소임을 다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