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 "충주호 주변에 정원 조성"
국민의힘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24일 "충주는 국토의 중심이자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라며 "충주호 주변을 국가정원이 됐든, 지방정원이 됐든 정원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충주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충주의 맑은 물을 유지하기 위한 10년 계획을 수립, 오염원을 차단하고 아름답게 가꿔 미래의 큰 자산은 물론 충주 발전의 기초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2017년 중단된 충주에코폴리스 경제자유구역 조성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그간 표 계산 행정을 하다 보니 굵직한 현안을 놓쳤다.

그중 하나가 충주에코폴리스"라며 "충북 100년을 볼 때 지역발전에 필요하다면 다시 검토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충북도가 창설한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해 "말썽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그간 투입한 예산이 있고 국가 간 신뢰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공과를 면밀히 따져보고 존치 또는 폐지를 결정하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