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인권은 경찰의 기본가치"…'인권' 7차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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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경위·경감 166명 임용식
"경찰 수사에서 인권침해라는 말 사라져"
"한 해 46만명 피의자 굴레 벗어나"
"경찰 수사에서 인권침해라는 말 사라져"
"한 해 46만명 피의자 굴레 벗어나"
문 대통령은 17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2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해 "이제 경찰 수사에서 인권 침해라는 말이 사라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축사에서 '인권'을 7차례 언급하며 신뢰받는 경찰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과 검찰 사이에서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이중 조사가 줄어들고 한 해 46만 명에 이르는 국민이 피의자라는 굴레에서 신속히 벗어나게 됐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의 성과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경찰은 국가의 도움이 필요한 국민이 가장 먼저 만나는 국가의 얼굴"이라며 "국민들은 언제 어디에서든 경찰이 보호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 믿음을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여러분의 존재 이유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 대응 능력'과 '사회적 약자 보호', '신종 범죄 대응', '안보수사 역량 강화' 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삶의 궤적은 각자 다를지라도 오늘 여러분은 같은 제복을 입은 대한민국의 당당한 경찰관"이라며 "힘든 순간마다 여러분 곁에 국민의 믿음과 기대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경찰대학 성적 최우수자 서연준 경위(남, 만23세)와 경위 공개경쟁채용자 성적 최우수자 서영우 경위(남, 만26세)에게 각각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함께 참석한 부인 김정숙 여사는 임용자 대표 3명(경력경쟁채용자 이현배, 경찰대학 정연철, 경위 공개경쟁채용자 박재석)에게 축하 꽃다발을, 임용자 전원에게 부토니에를 선물하며 신임경찰관들의 첫출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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