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수협 로컬푸드 커뮤니티센터 10월 문 연다

대도시 판로 확대…농수산물 유통 허브 구축

전남 진도군수협 로컬푸드 커뮤니티센터가 오는 10월 문을 연다.

28일 진도군수협에 따르면 소규모 농어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군민과 관광객에게는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총사업비 123억원을 투입해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진도읍 동외1길 부지에 연면적 5천642㎡, 지상 3층 규모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1층은 지역 농수산물 판매와 다양한 소비자 욕구 만족을 위한 로컬푸드 코너 등이 마련된다.

2층은 푸드코트, 카페, 저온저장시설 등 소비자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3층은 사무실과 대회의실, 주차장 등을 갖춘 복합시설물로 구성됐다.

113개 농어가에서 생산한 지역 농수산물 350개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진도군수협이 직영으로 운영하며 직매장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생산 농어가 출하 품목 정비 및 소비자 홍보 등을 할 계획이다.

수협 관계자는 "로컬푸드 커뮤니티센터는 단순한 먹거리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의 관광전략으로 지역의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