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8골…부산시설공단, 서울시청 꺾고 핸드볼리그 4연승
부산시설공단이 박준희의 8골 활약을 앞세워 4연승 신바람을 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은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36-31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을 거둔 부산시설공단은 10승 1무 5패로 8개 팀 가운데 2위 자리를 지켰다.

부산시설공단의 최근 4연승 중 2승은 상대 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몰수 경기 승리였다.

18일 SK 슈가글라이더즈와 경기 이후 9일 만에 코트에 나선 부산시설공단은 박준희가 8골, 5도움을 기록했고 정가희 6골, 외국인 선수 발레리아 후타바(벨라루스·등록명 리에라) 4골 등의 활약으로 5골 차 승리를 따냈다.

권한나가 10골을 터뜨린 SK는 광주도시공사를 32-31로 꺾고 3연승을 거뒀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인천시청-삼척시청, 대구시청-경남개발공사 경기는 인천시청과 대구시청 선수단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해 두 팀의 몰수패로 처리됐다.

◇ 27일 전적
▲ 여자부
SK(9승 1무 6패) 32(13-12 19-19)31 광주도시공사(8승 8패)
부산시설공단(10승 1무 5패) 36(18-15 18-16)31 서울시청(4승 1무 11패)
삼척시청(13승 1무 2패) 10-0 인천시청(8승 8패)
경남개발공사(8승 8패) 10-0 대구시청(2승 14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