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는 상금에 무관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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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13승 보좌한 전 캐디 전언
타이거 우즈(미국)의 백을 오랫동안 멨던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가 우즈가 대회를 뛰면서 상금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렸다.
윌리엄스는 최근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스코어카드 접수처에는 순위별 상금 분배표가 게시돼 있는데, 우즈는 상금 분배표에 눈길 한번 준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고 골프 다이제스트 등 골프 전문 매체들이 25일(한국시간) 전했다.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우즈의 캐디를 했던 윌리엄스는 우즈의 메이저 15승 중 13승을 보좌했다.
우즈의 전성기에 호흡을 맞춘 덕에 윌리엄스는 우즈에게 1천200만 달러에 이르는 보수와 10대의 자동차를 선물 받았다.
윌리엄스는 "내가 캐디를 했던 선수 가운데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면서 상금 분배표를 보지 않은 선수는 우즈뿐이었다"면서 "다 알기 때문에 볼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고 할 테지만, 모든 선수는 상금 분배표를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즈는 상금이 아닌 트로피를 획득하고 기록을 만들기 위해 경기를 했다"면서 "내가 그를 존경하는 이유가 여럿 있지만, 돈이 아닌 가치를 위해 경기했다는 점은 진짜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골프다이제스트 등 이 소식을 전한 골프 전문 매체들은 우즈의 이런 면모가 거액의 돈을 앞세워 정상급 선수들을 유혹하는 슈퍼골프리그에 우즈가 초연하게 대처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윌리엄스는 최근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스코어카드 접수처에는 순위별 상금 분배표가 게시돼 있는데, 우즈는 상금 분배표에 눈길 한번 준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고 골프 다이제스트 등 골프 전문 매체들이 25일(한국시간) 전했다.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우즈의 캐디를 했던 윌리엄스는 우즈의 메이저 15승 중 13승을 보좌했다.
우즈의 전성기에 호흡을 맞춘 덕에 윌리엄스는 우즈에게 1천200만 달러에 이르는 보수와 10대의 자동차를 선물 받았다.
윌리엄스는 "내가 캐디를 했던 선수 가운데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면서 상금 분배표를 보지 않은 선수는 우즈뿐이었다"면서 "다 알기 때문에 볼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고 할 테지만, 모든 선수는 상금 분배표를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즈는 상금이 아닌 트로피를 획득하고 기록을 만들기 위해 경기를 했다"면서 "내가 그를 존경하는 이유가 여럿 있지만, 돈이 아닌 가치를 위해 경기했다는 점은 진짜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골프다이제스트 등 이 소식을 전한 골프 전문 매체들은 우즈의 이런 면모가 거액의 돈을 앞세워 정상급 선수들을 유혹하는 슈퍼골프리그에 우즈가 초연하게 대처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