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에 참여한 36개 기업 및 협회 로고 (사진=아모레퍼시픽)
컨소시엄에 참여한 36개 기업 및 협회 로고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피시픽이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처음으로 에코 뷰티 스코어(EcoBeautyScore) 컨소시엄에 가입했다.

EcoBeautyScore 컨소시엄은 글로벌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기업과 전문 협회들이 참여해 발족한 협의체이다.

컨소시엄은 화장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하고 측정하는 스코어링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로레알, 에스티로더, 유니레버,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36개 기업과 협회가 참여했다.



향후 컨소시엄에서 공동 개발한 제품 수명 주기에 걸친 환경영향 측정법과 통합된 스코어링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등이 공개되면 소비자는 제품의 환경영향 정보를 확인하고,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증가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가치 소비 니즈에 맞춰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방법론을 도입해 제품의 환경발자국을 측정할 계획이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CTO는 "EcoBeautyScore 컨소시엄에 가입한 것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환경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고려한 제품개발 기술을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신뢰성 있는 제품 환경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