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지난해 673 농가에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금 지원
강원 정선군이 지난해 고추 가격 하락으로 피해를 본 673 농가에 3억6천18만 원의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금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2015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이후 현재까지 보상금 지급액은 총 8억1천633만 원으로 늘었다.

정선군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농협 및 산림조합 계통 출하 시장가격이 최저가격 아래로 10일 이상 하락하면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준가격의 70∼100% 이내에서 차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농가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정선군은 지원 대상 작목을 지난해 7개에서 올해 9개로 확대했다.

올해 추가 작목은 홍고추와 꽈리고추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3일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코로나19 장기화, 인건비·농자재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농민이 안심하고 농업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