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미간주름 개선 등에 쓰는 보툴리눔 제제 '레티보'가 오스트리아 연방보건안전청(BASG, Bundesamt fuer Sicherheit im Gesundheitswesen)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휴젤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이에 휴젤은 유럽 11개국 진출을 위한 국가별 승인 절차에 돌입해 지난달 27일 프랑스에서 가장 먼저 품목허가를 받았다.

휴젤은 올해 1분기 내 레티보의 선적과 현지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국산 보툴리눔 제제가 유럽에서 허가를 받아 출시되는 건 레티보가 처음이다.

휴젤은 올해 안에 유럽 주요 11개국에 진출한 뒤 내년에는 유럽 36개국까지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제제는 얼굴 부위의 미간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쓰인다.

휴젤 보툴리눔 제제 '레티보' 오스트리아 품목허가
/연합뉴스